안녕하세요. 슬기로운 아봉생활에 방문해주신 구독자님!

오늘 아봉이가 들고온 주제는 "보보스 스파랜드"입니다.
그럼 포스팅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3.1절 연휴 목욕탕 나들이
어릴적 아봉이는 아버지를 따라서 주말마다 목욕탕에 갔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아둥이가 세상에 나온 이래로 목욕탕에 가본 적이 없었더라구요.
안 그래도 연휴에 아둥이가 한달 전에 다녀왔던 아산 파라다이스 도고 생각이 났는지
"아빠 수영장 가자"
라고 노래를 부르던 바.
"우리집 근처에도 그런 따듯한 수영장이 있지"
라고 말해주면서 당장 가는 것으로 말해버렸네요.ㅋㅋㅋㅋ
아둥이 생애 첫 목욕탕 체험이기에 아빠는 덩달아 신이났습니다.
그럼 보보스 스파에 대해 조금 알아볼까요?!
보보스 스파랜드
1. 위치
2. 사우나
1) 연중 무휴 24시간 운영
2) 청소
① 남탕 22:00 ~
② 여탕 24:00 ~
3) 세신
07시 ~ 21시 (20시30분 마감)
4) 매점 운영시간
① 남탕 07시 ~ 20시
② 여탕 07시 ~ 21시20분
3. 찜질방
1) 불막 OPEN 08시30분
2) 불막 CLOSE
① 13시 ~ 13시40분
② 19시 ~ 19시30분
3) 매점 및 식당
09시 ~ 21시 (21:00 이후는 3층 카운터 야간 매점 운영)
4. 이용 금액
구분
|
대상
|
금액
|
사우나
|
소인(13세 이하)
|
8,000원
|
경로
|
10,000원
|
|
대인
|
11,000원
|
|
찜질방
|
소인(13세 이하)
|
10,000원
|
경로
|
12,000원
|
|
대인
|
13,000원
|
|
군인
|
8,000원
|
|
1일 운동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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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나[쿠폰]
|
15매
|
150,000원
|
13매
|
285,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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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매
|
540,000원
|
|
찜질방[쿠폰]
|
15매
|
180,000원
|
13매
|
345,000원
|
|
60매
|
660,000원
|
5. 그 외 참고할 사항
이용 후기
갑작스럽게 온가족 나들이로 떠난 보보스 스파랜드!
비가 스물스물 내리는 쌀쌀한 날씨 덕분에 더욱이 온탕이 생각나더라구요.
연식이 오래된 건물이기에 군데군데 낡은 것은 어쩔 수 없더라도 나름 화성 봉담쪽에서는 제일 좋은 시설의 사우나로 평이 나 있는데요.
카운터에 계신 직원분께 결제를 하고 신발장 키를 받아 아봉이와 아둥이를 남탕, 아보카도와 땡깡이는 여탕으로 들어갔습니다! (신발장 키와 라카룸 키는 같은 키를 이용해요. 분실 주의!)
연휴라서 그런지 탕에는 사람들이 꽤 있었는데요. 남탕은 41도, 43도 탕과 38도 이벤트 탕이 있었어요.
탕 크기는 성인 8~10명이 들어가면 될 정도로 보였고
냉탕에는 아빠를 따라서 같이 온 아이들이 목욕은 안하고 한참 수영을 하고 소리지르고 놀고있네요. 바로 옆에 세신사 분들도 두분이 있었는데 중간 중간 아이들한테 호통을 치며 조용히 하라고 하시는 것이 어찌나 재밌어보였는지... 아이들이 쪽수가 많아서인지 계속해서 놀더라구요. 아빠들을 믿고 그러는건가?!
탕은 수질도 좋아보였고 관리도 잘 된 것 같았는데... 아쉽게도 목욕탕 내의 사진은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목욕탕 밖으로 나오시면 구석에 수면방도 있긴 했는데 원래 수면방은 좀 어두웠던 걸로 기억하는데 불이 너무 환하게 켜져 있어서 수면을 할 수 있을까란 의구심이 살짝 들긴 했습니다.
아봉이와 아둥이는 찜질방에 가기 위해 후다닥 샤워만 한 후에 찜질방으로 올라갔는데요. 찜질방이라기보다는 큰 식당인것 같은 이상한 그림이 보였어요. ㅋㅋㅋㅋ
그도 그럴것이...
찜질방 매뉴 이거 실화인가요?ㅋㅋㅋ 심지어 생맥주라던가 삼겹살... 생선구이?! 심지어 배달의 민x에서도 오더를 받고 있었으니... 엄청난 거 맞지요?ㅋㅋㅋ
찜질방에 왔으니 일단 훈제란 기본에
땡깡이가 픽한 떡볶이와
아둥이가 픽한 아이스크림
그리고 아빠는 박사(박카스+사이다)
엄마는 박포(박카스+포카리)를 시켜서 배를 채워줬죠.
그리고 한쪽 구석 방에는 놀이기구가 설치되어있는 방이 있었는데, 아쉽게도 무료 놀이기구는 없었고 전부 천원짜리와 오백원짜리를 필요로 하는 놀이기구만 있었습니다! 맘은 라카룸에 가서 지갑을 가져오라고 하는데 몸이 따라주질 않아서... 아둥이는 움직이지 않는 기구만 타고 내려왔습니다... 미안해 아둥쓰
(놀이기구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아기상어 놀이기구 2개, 작동이 될지 의심이 되는 회전목마 1개 있었어요.)
참고로 신발장키는 결제기능이 없습니다.
그 옆쪽 방에는 맛사지를 받을 수 있는 마사지방과, 남성/여성 전용 수면실이 있었고 소금방과 같은 이벤트 방도 있었네요. 아둥이에게 처음 찜질의 세계를 맛보여주려 했으나 문을 열면서 뿜어져 나오는 답답한 공기를 맡자마자 도망가는 아둥이.찜질의 세계 체험은 실패! 입니다.
그리고 정말 아쉬웠던... 라카룸으로 가서 돈을 가지고 오게 할 뻔 했던 바로 그 안마의자!
아봉이 요즘 매일 잠만자고 지치는게 맛사지가 필요했던 것 같았는데... 게으름 때문에 이렇게 기회를 날렸네요.
한쪽에는 약간 어두컴컴한 방이 있었는데요.
분명히 방의 이름은 '독서방'이었는데 불이 다 꺼져 있어서 책은 볼 수 있는걸까? 라는 마음도 들었을 뿐더러 그 방안 모든 사람들이 잠만 자고 있었습니다. ㅋㅋㅋ 잠이 안오는 분들을 독서를 하도록 유도해서 자는 방인가 싶더라구요.
그런데 이상한 것이 아봉이는 냉골방을 찾지 못했어요. 아봉이가 아둥이를 케어하느라 못찾은 것일 수도 있는데 아봉이 총각 시절에는 한참 밖에서 놀다가 잠은 찜질방에서 자곤했었기에, 그 때 제일 좋아했던 방이 후덥한 찜질방에서 시원한 얼음으로 가득찬 북극 컨셉의 방이었어요. 하지만 냉골방을 못 찾은 대신, 건물의 옥상과 이어진 일명 '하늘공원'에서 답답함을 떨쳐버릴 찬바람을 맞을 수 있었습니다.
아봉이 찜질방에서 많은 시간을 머물고 싶었었지만... 5살인 아둥이는 찜질방이 아닌 수영장(목욕탕)을 계속 외치는 탓에 아봉이는 목욕탕으로 가야만 했습니다.
다음에는 오랜시간 있으면서 식당에서 음식도 좀 먹고 해야겠단 생각을 했었어요.
아빠는 목욕탕을 가서도... 냉탕에서 노는 아둥이를 지켜보랴, 아둥이를 씻기랴... 정신없이 보낸 목욕탕에서의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그 시절 아버지가 나를 목욕탕에 데려갔던 때도 이랬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더라구요.
아둥이하고 좋은 추억이 더 늘은 것 같아서 기뻤습니다. 그렇게 아봉이는 목욕탕에서 나왔는데 이거 왠걸!!! 아보카도는 세신까지 받고 나왔다고 하네요. 한편으로 너무너무 부러웠다능... ㅠ.ㅠ
아봉이도 피로를 풀고 싶다!!! 그럼 이만 아봉이 목욕탕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무리
혹시나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신 분은 댓글 남겨주시면 확인되는데로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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