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슬기로운 아봉생활에 방문해주신 구독자님!
오늘 아봉이가 들고온 주제는 "주요 소재별 특성"입니다.
그럼 포스팅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서론
아봉이가 설계시에 자주 사용하는 소재들이 몇가지 정해져 있는데요. 주로 SS275, SM45C, SCM440 이렇게 사용을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진행한 전시품에는 알루미늄 소재도 사용하게 되어서 이 녀석도 조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조용 탄소강(STEEL)
1. SS275
이 녀석은 우리에게 SS41로 더 잘 불려지는 KS규격 SS400입니다. 최저 인장강도는 400MPa, 항복강도는 275MPa로서 기계가공용 소재로 많이 사용되고 있지요.
탄소 함유량 약 0.18%로 SM20C와 비슷하구요. 경도와 강도가 필요치 않는 단순 가공품에 주로 사용을 합니다! 판 두께 50t 이내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며 그 이상의 판을 사용하실 땐 탄소강(SM)을 사용하시길 권장합니다.
2. SM45C(JS 규격 S45C)
두 번째는 탄소 함유량이 0.45%로 중탄소강에 해당되는 SM45C입니다. 비교적 내마모성이 요구되거나 강도가 필요한 곳의 기계 부품에 사용 하는데요. 인장강도 570~710MPa, 항복강도 345(일반)~490MPa(QT)입니다.
그 외로 지름이 Φ14 이상일 경우엔 열처리에 불리하고 탄소 함유량이 많은 편이라서 용접을 할 시, 용접부에 강도가 급격히 올라가서 균열이 발생될 수 있고 또한 성형 역시 같은 이유로 힘든 소재입니다.
SM20C는 비교적 탄소 함유가 적어서 강도가 필요하지 않은 부품에 사용한다 하면 요녀석 SM45C는 강도가 필요하고 정밀한 기계부품에 사용된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기계구조용 합금강
1. SCM440
세 번째로 SCM440입니다. 이놈은 우리가 원하는 강도를 갖기 위해서는 퀜칭(Q:담금질) 엔 탬퍼링(T:뜨임)을 해야하는데 그래서 SCM440 QT라 부릅니다. 그렇다면 퀜칭과 탬퍼링은 무엇이냐. 열처리 기술부터 좀 알아봐야겠네요.
내구성을 늘리는 방법 중 최고인 것이 열처리입니다.
1) 담금질 : 퀜칭이라고 합니다. 고온에서 급냉을 하는거죠. 부품이 경화되서 강도가 올라갑니다.
2) 뜨임 : 탬퍼링입니다. 담금질 후 낮은온도로 가열해 줍니다. 잔류 응력을 제거해주고 기계적 성질 및 조직을 안정화 시켜줘요.
3) 풀림 : 어닐링이라고 합니다. 담금질과 다르게 가열 상태에서 상온에서 천천히 식히는데 이는 뒤틀림을 잡기 위함입니다. 부품이 연화되어서 가공성이 향상되고 경도가 낮아지며 잔류응력이 제거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시 SCM440 QT를 보자면 S는 STEEL의 S, C는 CHROME의 C, M은 Molybdenum의 M으로 탄소함유량 규정이 0.38~0.43%입니다. 고온강도, 내마모성, 내열성 등이 우수해서 SM45C보다 강도가 더 필요한 곳에 사용됩니다.
인장강도 980.7, 항복강도 834로 위에 봤던 소재에 비하면 엄청 강합니다.(=QT 후 물성치)
알루미늄
1. SCM440
마지막으로 알루미늄입니다. 알루미늄은 연하고 강도가 낮은 재질로서 다른 금속들을 섞어 합금식으로 많이 사용하는데요. 이에 섞어진 물질 종류나 강도에 따라서 1000번~8000번 규격까지 있습니다.
이 중 저는 6000번대 알루미늄 중 실리콘과 마그네슘을 포함하고 있는 AL6061을 좀 알아볼 건데요. 내식성이 뛰어나 건축물 옥위나 선박, 차량 등에 많이 사용이 됩니다. 내식성이란 녹슬지 않는 성질인데요. AL6061에 섞여있는 마그내슘이 산화 피막을 잘 생성하기 내식성이 좋다고 봅니다.
일단 그냥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저는 열처리도 해줍니다. T6처리 라고 불리는데 알루미늄을 열처리한 뒤 냉간 가공을 안하는 방법입니다. T6 처리를 한 알루미늄은 강도가 크게 올라가며 그 강도는 기존 알루미늄보다 인장강도가 2.5배정도 올라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알루미늄은 단조성이 좋아서 대량생산에도 적합한 소재에요.
BUT!!!!!!!!!!!
제가 자주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부드러운 금속인 알루미늄은 긁히거나 찍히는 자국이 너무 잘 생깁니다. 경도가 낮다고 보면 되겠지요? 아봉인 이런 이유로 AL6061 T6 소재를 자주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이정도로 포스팅을 마쳐야 할 것 같은데요. 혹시 모델링의 무게를 측정해야할 일이 있다면 밀도만 변경해서 잴 수 있습니다.
알루미늄 밀도는 2710Kg/m3, 스틸 밀도는 7800Kg/m3으로 계산하면 얼추 비슷한 무게가 산출되니 이점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이만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마무리
혹시나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신 분은 댓글 남겨주시면 확인되는데로 답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본문에 추가 또는 수정할 내용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하단의 ♡(공감) 체크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_ _)
'슬기로운 설계생활 > 설계 참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끼워 맞춤 공차란? [끼워 맞춤 공차] (4) | 2024.08.24 |
---|---|
풀리 넣기 사용법 [기어 풀리, 풀리 빼기, 기어 풀러] (6) | 2024.04.23 |
트럭 적재함 트렁크 사이즈 [화물차 적재 규격] (5) | 2024.04.10 |
진동에 볼트가 풀리지 않도록 하려면? [풀림 방지] (34) | 2024.03.28 |
볼트 선정하는 방법 [BOLT 선정] (2) | 2024.0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