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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일상생활/육아

4살 아이 훈육 [미운 네 살 훈육 방법]

by 아봉's 2024.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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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슬기로운 아봉생활에 방문해주신 구독자님!

오늘 아봉이가 들고온 주제는 "훈육"입니다.
그럼 포스팅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둥이 그의 나이 4

아둥이는 말보다는 손이 먼저 가고 촉각에 민감해 누군가가 건드리면 소리를 지르는 '예민보스 아이'입니다. 아둥이는 다른 아이들과는 다르게 코로나 시기에 태어나서 어린이집은 23개월때부터 다닌 것 같아요.
이전 어린이집에서 발달치료를 받았고 지금은 많이 좋아진 상태입니다.
매주 어린이집에서
"아둥이가 같은 반 친구를 때렸어요.", "오늘 아둥이가 담임 선생님께 공을 던졌어요."
등의 피드백이 왔던 것 같아요.

직장에 있다가 위와 같은 연락을 받을 때는 어린이집 전화번호만 봐도 철렁하고 심장이 내려 앉았어요.
처음에는 아둥이가 단지 버릇업게 행동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행동을 제지하거나 큰 소리를 내어 혼을 내는 방향으로 훈육을 했었는데, 요즘에는 절재한 상태로 화내지 않으려 정말 노력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태도가 변한 것에는 어린이집 현관에 비치되어 있던 아래의 책이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https://www.yes24.com/Product/Goods/9309693

화내는 부모가 아이를 망친다 - 예스24

당신은 자녀에게 심하게 화를 낸 적이 있는가? 소리 지르거나 아이를 때리거나 이성을 잃은 적이 있는가? 한바탕 소동이 가라앉은 후, 후회하거나 죄책감을 느낀 적이 있는가? 침착해지기로 결

www.yes24.com


아둥이가 내게 온 이유

본론으로 넘어가서
어딘가에서 들은 얘기인데 신이 부모에게 아이를 주는 이유가 있다고 해요.
우리는 지금까지 부모님의 아이로써 마음껏 살아왔겠지만 우리의 자식이 태어나는 순간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도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주기 위해 신이 아이를 선물해준다고 했던 것 같은데요. 이처럼 아이를 양육하는 것은 내 마음대로 되지않습니다..
아둥쓰는 26개월이 지나서야 말이 터졌습니다. 그 이전에는 말을 못해서 언어치료도 가봐야 하나 걱정할 정도였는데, 말이 터진 이후부터는 그 동안 들어온 말들을 모두 쏟아내듯이 엄청 말이 많아졌어요.
하지만 아둥이는 언어사용능력은 나아졌을지 몰라도 인지능력 및 행동능력은 덜 발달이 되어 있는 상태이기에 아둥이가 하고 싶은 것이 있는데 부모님이나 선생님으로부터 그 것을 제지 당하게 되면 말보단 행동이 먼저 나가기에 화를 많이 내는거라고 합니다. 그 시기가 대부분 4살 전후라고 해요.

그리고 4살 시기는 위험한 것에 대한 사리분별이 없는 때라서 사고도 늘어납니다. 그러한 이유 때문에 부모들의 예방적 잔소리가 많아지는데 이 때문에 아이와 충돌이 많아지게 되지요.


저는 잔소리 대마왕 입니다.

그리고 4살 시기는 위험한 것에 대한 사리분별이 없는 때라서 사고도 늘어납니다. 그러한 이유 때문에 부모들의 예방적 잔소리가 많아지는데 이 때문에 아이와 충돌이 많아지게 되지요.
또한 궁금한 것들이 많아지기 때문에 계속해서 물어보고 저를 귀찮게 합니다. 아둥쓰하고 있으면 제 청각이 마비될 것 같아요. 그렇게 아둥쓰를 이뻐라 하던 친할머니도 아둥쓰와 하루 정도 있으면 양쪽 귀가 아프다고 하십니다.ㅋㅋ
"청력이 -1 감소하였습니다.
여자 아이들의 경우에는 감성적인 접근으로 훈육해야 하고 남자 아이들의 경우에는 이성적으로 훈육해야 한다고 하니 이점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이 글은 제 아들인 아둥쓰를 기준으로 글 쓰는 것입니다!


1. 남자 아이들의 특징

1) 자기 중심적
24개월 전후로 많이 심해집니다.
"내가 할 래!"라던가 "내가, 내가!"하는 말들이 엄청 심해지더라구요.
2) 낮은 집중력, 산만함
모두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호르몬 영향이 크다 하네요. 여자 아이들에 비해 남자아이들이 정신이 없다고 해요.
3) 힘이 넘침
잠들기 전까지 계속해서 움직입니다. 아둥쓰는 잠을 자기 전까지 계속해서 말을 해요.
잠을 자지 않으려 발악을 해요.
4) 공격성, 승부욕(도전정신)
남자들은 다 똑같나 봅니다. 저 포함 애나 어른이나..ㅋㅋ


2. 아이들에게 체벌과 손지검은 어떤 차이일까?

두 행동 모두 아이들은 부정적으로 받아들입니다.
체벌은 아이가 잘못한 행동에 대한 뉘우침보단 체벌 자체의 두려움만을 느끼게 해요. 즉 반성 기회보단 공포 감정만 갖게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손지검의 경우엔 더 안 좋을 수가 있습니다.
체벌은 회초리를 가지러 가는 시간동안 아이 스스로 반성하고 부모에게 뭔가를 어필할 시간이 조금이라도 있지만 손지검은 그런 찰나의 시간도 없습니다. 이는 아이를 더 내성적으로 만들거나 긍정적인 애착 형성이 안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수동적인 아이가 될 수 있습니다.


3. 훈육시에 주의할 점

1) 일관적인 태도로
아보카도에게 일관성이 없다고 자주 지적을 당하지만 아봉이 노력은 많이 하고 있습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완벽하게 하긴 힘들더라구요..ㅋㅋ
일관성이 없는 건 어떤걸까요?

- 방이 어질러져 있는 경우 내 기분이 좋은 날은 그냥 넘어가고 기분이 나쁜 날은 아이를 혼내는 경우
- 아둥이가 아빠를 툭툭 때릴 때 내 기분이 좋은 날은 그냥 넘어가고 기분이 나쁜 날은 아이를 혼내는 경우
아.. 위에 두 번째 예가 저인것 같네요 ㅠㅠ
일관성 없이 아이를 훈육하면 훈육을 받는 아이는 어떤 것 때문에 훈육을 받는 상황인지 모르고 혼란이 온다고 합니다.

2) 반복적으로
아이가 하는 행동들에 대해 아이가 일부러 한다거나 반항적인 행동으로 생각하시는 부모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잘못된 행동을 하고나서 그 결과를 보고 자기자신도 놀란다고 해요. 결과를 예측 가능한 수준이라면 아이라고 볼 수 없어요.
이 일로 지난번에 혼이 났다고 해서 그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을리는 없습니다. 아이는 아이니까 반복해서 가르쳐줘야 해요.


3) 수시로 대화
아이들은 뭐든 궁금해하고 체험하려하기에 아이들에게는 강압적인 태도보단 대화로 아이들을 이해해줘야합니다. 물론,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은 제지해야겠지요. 하지만 우리는 아이들의 의도를 잘 모르기 때문에 우리 어른들의 생각을 버리고 아이들의 속 뜻을 알기 위해 수시로 대화를 하여야 합니다.
아이의 뜻을 잘 알아채고 올바른 방법들을 알려주면 애들은 차츰 배워나가기에 위험한 일을 하는 것들이나 잘못된 방법들로 감정을 표출하는 것들도 많이 줄어들 것입니다.


4) 훈육시 피해야할 행동들
마무리로 정리를 하자면 훈육시 피해야할 행동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소리치기
  • 갑자기 꾸짖기
  • 감정섞어 훈육하기
  • 타인 앞에서 훈육하기
  • 과거의 잘못을 꺼내어 지적하기(이건 제가 아보카도에게 진짜 많이 혼나는 사유에요.)
  • 다른 사람 개입시켜 상황 정리하기

아이는 떼를 쓸 수 있습니다. 이것은 아이의 몇 안되는 요구 방식 중 하나입니다. 이럴땐 화 내거나 손지검 하지 마시고 아이에게 다가가 떼를 쓰는 방법 대신에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한 두번 해선 안되고 인내심을 갖고 반복하여 아이가 요구를 관철하게 만드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에요.

이노옴!!!

이렇게 훈육하는 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아무리 다짐하고 노력해도 감정없이 훈육하는 건 정말 어렵습니다. 하지만 우린 부모이니까 계속 해야겠지요.
그럼 이만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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