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슬기로운 아봉생활에 방문해주신 구독자님!
오늘 아봉이가 들고온 주제는 "차이니즈 파이어 벨리 뉴트"입니다.
그럼 포스팅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키우게 된 계기
2023년 봄에 우리 첫째 땡깡이는 옆 아파트 단지 분수대에서 올챙이를 키운다고 잡아왔었지요. 그 올챙이가 자라서 개구리가 되었고, 한 마리에서 세 마리로 늘고... 그러면서 아내 아보카도도 개구리에 빠져들게 되고...
원래 어릴 때 아봉이는 깡시골에 살았었죠. 동네 사람들 모두가 강아지를 밖에서 키우고 둘러보면 논과 밭뿐인 그런 시골이었어요.
물론 아봉이네 집도 강아지를 밖에서 키웠었어요. 근데 꼭 강아지 그 어린 것들이 태어난 해 겨울을 못 견디고 하늘나라로 갔었는데.. 그럴 때마다 매번 속상해 하고 그랬었던 기억이 너무 많아서 반려 동물을 키우는게 겁도 나고 그랬는데 땡깡이가 반려개구리를 키우게 된 것이 시작이었어요.
아내 아보카도와 첫째 땡깡이 개구리들을 제대로 키울려는지 아주 철저히 알아보더라구요. 요거 사서 안되면 저거도 사보고 저거 사서 안되면 이거도 사보고..
무튼 개구리 키우는 법을 알려고 가입한 '파사모(파충류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에서 알게 된 것이 바로 차이니즈 파이어 벨리 뉴트였어요.
원랜 중국에서 엄청 수입되서 이마트에서도 판매를 했었던 종들인데요. 언느 땐가부터 중국에서 반출을 못하게 했다는... 그래서 구할 수가 없었다 이런 썰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아보카도는 끈기와 집념으로 부천까지 가서 분양을 받아올 수 있었지요.
본격 키우기
아보카도는 좀 충동적인 편이라 본연의 목적과는 별개로 '크레스티드 게코'라는 도마뱀도 한마리 입양을 해왔는데 이녀석은 다음에 글 써보도록 할게요. 그리고 하스타투스라는 물고기도 데리고 왔어요.
아무튼 데려온 차이니즈 파이어벨리 뉴트의 이름은 "깜뇽이"가 되었습니다.
분양 받아온 깜뇽이는 총 6마리였고 두마리는 물 밖에 나와서 있는 걸 좋아라 했어요. 아직 수생에 적응을 못한 육생이라고 하나요? 이런걸?
하지만 2일 뒤에는 전부 수생에 적응했고 아보카도는 가끔 물 위로 녀석들이 올라올 수 있게끔 물배추를 띄워 주었습니다.그리고 깜뇽이들은 부드럽고 길다란 수초에 알을 낳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미크로소리움"도 넣어주었네요.
어항 꾸미기
초보자들도 쉽사리 키울 수 있는 미크로소리움은 음성 수초 중에 하나에요. 많은 햇빛을 필요로 하지는 않아도 조명과 이산화탄소를 함께 넣어주면 훨씬 더 잘자란다고 합니다.
그리고 "윌로모스"와 "아누비아스 나나"를 활착시킨 풍경석도, 그리고 화산석 등으로 어항을 꾸몄어요.
어항 바닥을 채울 때는 이 점을 주의하셔야 해요. 깜뇽이들은 먹을 때 바닥재까지 같이 흡입하기 때문에 바닥재를 고운 것으로 깔아줘야지 안 그러면 장에 임팩트가 와요. 고운게 아니면 먹지 못하게 큰 걸로 깔아주던가 하면 되요.
그리고 욘석들은 PH 중성의 수질이 맞기 때문에 수질에 영향을 주는 산호사나 소일은 부적합하고 슈가사이즈인 금사를 깔아주었죠.
마지막으로 잔반 처리를 하기 위해 체리 새우들을 넣어줬는데요. 깜냥이들의 잔반이 되어버렸습니다. 어느샌가 많이 수가 줄어있네요.
깜뇽이의 장점은 사람을 안 무서워해서 도망도 안 다니고 먹성도 좋아 아무거나 잘 먹습니다. 냉짱, 밀웜, 사료 등 다 먹는데요. 아보카도는 움직임도 뒤뚱거리고 수영도 엉성하게 하는게 너무 귀엽다하는데 물생활 중에 물태기 온 분들에게 적극 추천을 한다고 하니까 한번 키워보길 추천합니다!!!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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