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슬기로운 아봉생활에 방문해주신 구독자님!
오늘 아봉이가 들고온 주제는 "화상 응급처치"입니다.
그럼 포스팅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건의 발단
지난번에 갔다온 도깨비 축제에서 아둥이에게 사건이 있었는데요. 바로 아둥이의 손에 화상을 입은 것입니다!
(급하신 분들은 스크롤 바 조금 내리시면 굵은 글자 아래로 치료법 소개해 두었습니다!)
도망 다니는 도깨비를 잡고서 게임을 승리한뒤 받은 스파클 폭죽이 화근이었는데요. 분명히 가지고 놀 때 신경써서 본다고 봤던 거 같은데 딱 한눈을 파는 찰나에... 불이 다 꺼진 폭죽의 저 빨간 부분을 요녀석이 손으로 쥐어버렸어요.
얼마나 행동이 빠른지 손으로 그걸 쥐려는 순간을 눈으로는 봤는데 제가 손 쓸 방도가 없었습니다. 호기심이 많거나 남자 아이라면 정말 항시 모든 행동들을 신경써서 봐야 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우리 아둥이가 꽉 움켜쥔게 아니고 살짝 쥐었다가 바로 놓아서 그리 심하게 걱정이되진 않았었는데, 아둥이가 처음 겪는 통증에 맘이 놀랐는지 크게 울다 멈추고 또 크게 울고 그러더라구요. 아빠인 제 맘이 너무 아팠어요. 폭죽의 불이 꺼졌을 때 바로 뺏었어야 했는데 하는 자책도 들고요.
1. 화상 정도의 판단
1) 1도 화상
피부 표피가 조금 손상이 된 화상입니다.
그로 인한 통증, 부종 그리고 발적 등이 생기지만 물집은 생기지 않습니다.
딱히 치료 없이 일주일 내로 회복이 되긴하지만 어린 아이들에겐 통증이 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치료를 권해드립니다.
2) 표재성 2도 화상
표피 와 진피의 상층부까지 손상된 2도 화상이에요. 통증의 강도가 크고 수포도 생기고 진물도 나게 됩니다.
보통 2주 정도면 회복 되며 변색된 흉터가 생길수도 있긴한데 몇개월 뒤에 사라진다고 합니다.
3) 심재성 2도 화상
진피의 깊은 부분까지 손상된 화상입니다. 화상을 입은 즉시 물집이 발생하고 물집이 벗겨졌을 때는 흰색이나 연한 분홍색을 비치는 피부가 보이게 됩니다.
신경이 손상될 경우에는 표재성 2도 화상보다는 아프지 않다고 생각이 될 수도 있어요. 이점 유의하셔야 합니다.
회복이 된 뒤에 굳은 살 같은 '비후성 반흔'이 발생될 수도 있어요.
4) 3도 화상
피부층을 넘어서 피하지방층까지도 손상이 된 화상입니다.
5) 4도 화상
뼈나 근육까지 드러나는 경우입니다.
2. 화상 초동 응급 처
1) 뜨거운 물이나 불에 데였을 때
- 옷 입은 부위에 화상을 입는 경우 옷을 가위로제거 합니다. 벗길 경우 상처가 쓸릴 수 있습니다.
- 옷을 제거할 수 없는 경우에는 그냥 입은 채로 상처 부위에 차가운 물을 부어 식혀줍니다. (차가운 얼음 물은 안됩니다. 15분 정도 해주세요.)
- 범위가 넓지 않은 1도, 2도 화상은 찬물 혹은 생리식염수에 담가줍니다. (차가운 얼음 물은 안됩니다. 15분 정도 해주세요.)
> 차가운 얼음물을 안쓰는 이유는 차가울 경우 혈류가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또한 조직이 손상될 가능성이 있대요.
- 범위가 넓은 2도, 3도 화상인 경우에는 찬물은 안 됩니다. 쇼크가 올 수도 있고 상처 부위 감염이 우려되기 때문에 마른 멸균거즈를 대고 환부를 느슨하게 해줘야 합니다.
- 옷이 살에 눌러 붙은 경우에는 무리해서 떼시면 안 됩니다.
2) 전기에 감전 되었을 때
- 환자의 몸은 건드리지 않습니다. 전원부터 차단해야 합니다. (전원 차단을 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고무장갑이나 건조한 막대기와 같은 전류가 흐르지 않을 물체들을 사용해서 환자와 전선을 서로 분리시킵니다.
- 호흡 정지의 경우 인공호흡을 하며 심정지가 있을때는 심장 맛사지를 해줍니다.
- 그 뒤에 위 1)의 조치를 행하시면 되겠습니다.
3) 화학 약품에 의해 화상을 입었을 때
- 화학 물질이 씻겨지도록 흐르는 물로 씻습니다.
- 눈으로 들어갔을 때는 눈꺼풀을 손가락으로 열고 다른 쪽 눈 반대쪽으로 물을 흘려 씻어줍니다.
그리고 공통적인 내용으로 화상에는 부종이 있을 수 있으므로 혈액순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위의 경우에는 반지나 팔찌 등을 없애는 것이 좋습니다.
3. 초동 응급 처치 후
바로 병원으로 가는 것이 정답이지만 상황이 따라주지 않는 경우엔 멸균 거즈 혹은 깨끗한 천으로 상처 부위를 감싸줍니다. 압박하지 않고 느슨하게 감싸주세요.
그럼 연고는 무엇을 발라 주어야 할까요? 답은 바르면 좋지 않습니다! 입니다.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6/11/2020061102385.html
기사에서 보여지듯이 연고를 바르다 생길 수 있는 물집이 터짐이나 2차 감염이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아무것도 바르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병원에 가셔서 소독을 받는 것이 젤 좋습니다.
이렇게 화상에 관련된 포스팅은 마무리 짓도록 하며 구독자 여러분들 댁은 무탈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마무리
혹시나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신 분은 댓글 남겨주시면 확인되는데로 답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본문에 추가 또는 수정할 내용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하단의 ♡(공감) 체크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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