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물건 해외에서 도둑을 맞았을 경우(절도, 도난) [해외 여행자 보험]

안녕하세요. 슬기로운 아봉생활에 방문해주신 구독자님!

오늘 아봉이가 들고온 주제는 "해외 여행자 보험"입니다.
그럼 포스팅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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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아봉이 지난 해외 출장 중 대사건이 있었는데요. 우선 해외에 가기전 아봉이는 항상 여행자 보험을 들고 있씁니다. 뭔가 보험이 없으면 맘이 좀 불안 하달까요?

그래서 가입한 상품은

진짜 나다운 여행

에서 구매한 상품인데요. 여행자 보험 검색하시면 나옵니다.

가입만 하고 정작 득을 본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역시나 이번에 득 좀 보려니 꽤 어렵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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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봉! 캐리어 통째로 도난을 당하다

해외에서 전시회를 잘 마치고나서 마지막날에 아봉이의 캐리어 가방하고 기타 몇개의 물건들을 잘 잠근 뒤에 부스에 와이어로 이중 잠금을 하였는데요. 다음날에 부스를 해체하려 전시장에 방문을 한 결과 누군가...

와이어를 끊고서 잠궈둔 캐리어와 물건들을 통째로 훔쳐갔었습니다!!!!!!! 와!!!!!!!!!!!

클라스가 다른 유럽 도둑행님들...
새로 산 슬링백과 슬리퍼, 값비싼 빔프로젝터하고 기타 등등이 들어있었는데 젠장

바로 전시장 관리팀에 연락을 하였으나 자신들은 안내한 바와 같이 보안상의 책임은 없다며 한발 빼고, 전시장 내 경찰에 신고를 하라는 답변만 왔습니다. 알고보니 옆의 부스는 자물쇠로 나무상자를 잠궈뒀는데 나무상자를 부신다음에 훔쳐갔다고 하네요. 진짜 정말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일단 여행자보험의 안내문을 보았습니다.

음.. 경찰서에 가서 폴리스 리포트를 받아오라네요. 역시나 고객센터는 주말이라 통화가 안됨.

공휴일이라 그런지 전시장 내 경찰서에는 아무도 없고, 지하철을 타고 근처 근무중인 경찰서로 출발을 했습니다.

갤럭시 24의 통역기능을 이용하여 부족하지만 완벽하게 신고를 하고 사건접수를 하였는데요. 수분 후에 경찰아저씨께서 6페이지에 달하는 문서를 출력해 오셨습니다. 폴리스 리포트라고 하네요.

그 것을 들고 한국으로 잘 귀국하고, 평일에 보험사에 연락하여 필요한 문서와 자료들을 챙겨보내는데 일단 아래의 것들이 필요했습니다.

1. 어떤 물건이었는지 실착 사진 첨부
2. 얼마정도였는지 태그나 영수증, 판매금액 등을 첨부
3. 언제 구매한 건지 설명

사실 위에 3가지는 인터넷으로 판매금액을 찾거나 여행중 찍은 사진을 보면 나오기에 상관이 없는데 중요한건 마지막 것이었습니다.

4. 폴리스 리포트에 도난당한 물건들의 목록과 금액이 있어야 함

와씨!!!!!!!!!!!!!

이걸 보험 설명서에 써놨어야지 딸랑 폴리스 리포트만 가져오면 된다고 한 보험사 클라스....
우리 친절했던 경찰관 아저씨가 도난품 목록과 금액은 빼먹으셨나봐요.

그렇게 아봉이의 여행자보험 증권은 그냥 종이쪼가리가 된 것으로.. 넘어가야했습니다.

혹시나 구독자 분들은... 아시겠죠? 꼭 폴리스 리포트에 도난품 목록과 금액을 적어달라고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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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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