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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봉이가 들고온 주제는 충남 보령에 위치한 캠핑장인 "스칸디 캠프팜"입니다.
그럼 포스팅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서론
주말마다 비가 내리는 바람에 아봉쓰 가족들은 올해 캠핑예약을 3차례나 취소하였는데요. 하나만 걸려라 하고 무작정 예약했던 것이 화근인 것 같습니다. ㅎㅎ
그리고 드디어! 주말에 비가 오지 않게 되어 캠핑을 갈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이번에 예약이 된 곳은 충남에 위치한, 충남 보령에 위치한 '스칸디캠프팜'입니다. 프마시캠프로 불리기도 하더라구요.
스칸디 캠프팜 소개
시설 자체를 북유럽과 스칸디나비안 풍으로 제작하고 농업에 다채로운 레저를 결합시켜서 6차 산업의 한가지 형태인 '캠프팜'을 만들어 '스칸디캠프팜'이라는 이름이 붙게되었다고 해요.
이번에는 특별히 고향에 계신 어머니와 아직 캠핑을 시작하기 전인 동생네 내외를 데리고 가족여행을 하게 되었는데요. 동생네와 어머니는 캠핑의 맛을 좀 보라고 미니 글램핑을 예약해주었습니다.
미니 글램핑을 올해는 예약을 받지 않는다고 해요. 시설도 잘 갖춰져 있고 해서 너무 좋았는데 아쉬워요.
장보기
장을 볼 수 있는 곳은 근처에 하나로마트 광천농협이 있습니다.
이것 저것 구매하던 와중에 짐을 줄이고자 사지 않았던 장작이 생각이 났는데요. 캠지기님께 여쭤보니 캠핑장 매정에서도 장작을 판매한다고 알려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장작은 가서 구매하기로 하였습니다.
장을 다 보고 나서 캠핑장에 도착하니 딱 14시였어요.
장거리를 오면서도 이렇게 시간을 딱 맞출 수가 있나 스스로 자뻑에 취해있던 순간 알게된 사실!!!!
캠핑장 입실은 14시이지만, 그 외 입실은 15시였던 것입니다!!!!!!!!!!!
"일행이 있다 하더라도 캠핑장 예약자만 14시에 입실이 가능하시고 그 외 글램핑장 입실은 15시에 가능하세요."
캠지기님의 단호한 설명에 무릎을 빡 치고 관절염이 도질뻔 했지만 한편으로 드는 생각은
'이런 마인드의 캠지기님이 계신다면 캠핑장 관리가 철저하시겠구만' 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우리 가족들은 이를 존중하고 허기진 배를 채우러 근처 맛집으로 향했습니다.
바로 청소면 행정복지센터 도로 건너 위치한 보경식당이에요.
어르신 두분께서 운영중이신 식당인데요. 두팀이 이미 식사중이셨고 저희들은 룸으로 이동했습니다. 벽에 걸려진 야시시한 옛날 달력을 보더니 땡깡이가 "여기 이상해"라고 하네요.ㅋㅋㅋㅋㅋㅋ
이때 메뉴는 냉면과 잔치국수만 된다고 하셔서 어른들은 비냉과 물냉을 먹었습니다.
물냉이 아이들 입맛에 잘 맞았나봐요. 동생네는 비냉이 너무 맛있다며 비냉을 하나 더 포장해가지고 가네요. ㅋㅋㅋㅋ
비냉 맛이 평생 처음 먹어본 특이하게 맛있는 맛이었습니다.
이렇게 배를 채우고 다시 캠핑장에 가니 딱 15시였어요.
그리고 캠핑장을 보면 아래와 같은 배치를 하고 있는데요. 저희가 예약한 곳은 미니글램핑 4, 5와 잔디 사이트 c4 였는데 실제로 가보니... 두둥 미니글램핑장과 잔디사이트는 커다란 언덕이 가로막고 있었어요!! ㅠ.ㅠ
이런... 다같이 모여쉬려고 했는데 텐트는 쳐두고 다들 글램핑장에서 모여놀게 생겼습니다.
그래도 이날 날씨가 참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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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트를 다 설치하고 언덕을 올라와서... 개수대와 화장실까지 지나 드디어 가족들이 있는 글램핑장에 왔는데 부지가 참 넓고 깔끔합니다. 아이들은 동생네 내외가 준비한 어린이날 선물을 받고 너무 좋아해하고 있었어요 ㅋㅋㅋㅋ
고마운 동생네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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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즐겁게 떠들고 여기저기 왔다갔다하며 구경하면서 시간 가는줄을 모르다가 장작을 사와서 저녁준비를 합니다.
사람이 많은데 그리들은 하나라서 괜찮을까 싶었는데. 역시 그리들! 고기 익는 속도가 상당합니다~ ㅎㅎ
물론 토네이도 가스버너가 한몫 돕긴했지만요.
친구 추천으로 사온 버너인데 자체 바람막이설계가 되어있어서 바람이 불어도 화력이 유지되는 장점이 있는 버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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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그리고 화로대와 불사용은 자갈에서 해주셔야합니다.
어머니와 동생들 가족 데리고 온 첫 가족캠핑이라서 매우 좋았지만 이 넓은 캠핑장을 정원처럼 잘 가꾸어주신 캠핑관계자분들의 노력이 보이는 캠핑장이었어요.
사실 이날 이후 2주뒤에 또 방문하려 예약해버렸습니다. ㅋㅋㅋ 동생네는 에어탠트를 구매했구요.
이렇게 캠퍼가 한 팀 늘어나는 여행 후기였습니다.
이만 포스팅 줄일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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