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 넓고 수영장 있는 키즈 캠핑장 [시골 학교 캠핑장]

안녕하세요. 슬기로운 아봉생활에 방문해주신 구독자님!

오늘 아봉이가 들고온 주제는 "시골 학교 캠핑장"입니다.
그럼 포스팅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캠핑장 예약

파충류에 푹 빠진 아내와 첫째...
수원에서 개최되는 렙타일페어에 아내와 첫째가 간다기에 저는 아둥이하고 같이 동계 캠핑을 가볼 맘을 먹게 되었죠!​

마침 일정이 어머니도 쉬는 날이 겹쳐서 동생네 가족과 어머니까지 해서 캠핑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동계 캠핑이라 그런지 제천 근교인데도 예약할 수 있는 캠핑장이 어느정도 있더라구요.

아보카도가 없이 혼자 텐트를 피고 접고 아이도 볼 생각에 두려움반 도전정신 반으로 마음이 싱숭생숭 했지만 일단 못먹어도 고! 부랴부랴 예약을 해버렸습니다.

---

캠핑 당일

 

동계캠핑이라기엔 당일 날씨가 많이 따듯했어요. 뭐 그래도 겨울이니까 일단 아이템들을 중무장하고...
장보는 곳은 제천사람들이 요즘 많이 간다는 바로 이곳! 예전의 롯데마트 자리인데 지금은 대한 식자재마트로 이름이 바꼈네요. 

여기서 장을 보고 캠핑장으로 이동을 하는데 거리는 20분 거리였습니다. 그리고 등유도 미리 살 필요 없이 캠핑장 근처 1Km 거리에 주유소가 있어서 이점 알고 가시면 참 좋을 듯 싶어요!

제천 시내에서 베론성지(탁사정) 쪽으로 쭈욱 들어가다 보면 거의 바로 나오는 캠핑장!

입구는 오르막이구요, 이렇게 간판이 있습니다.

입실시간에 거의 딱 맞춰서 들어갔지만 차들이 많이 없네요. 역시나 동계캠은 다들 기피하는 것인가...

예전 학교의 운동장 자리에 사이트들이 배치되어 있는데 잘 정돈이 된 모습이었어요. 매점 및 관리 사무소는 학교로 보이는 건물의 1층에 위치해서 일단 관리사무소를 들러 쓰레기 봉투와 안내를 받습니다!

매점에는 어지간한 물건들이 다 마련이 되어 있네요. 좋습니다. ㅎ

그리고 여기저기에 보면 캠지기님께서 손수 써서 붙혀두신 안내문들이 있는데 이거 찾아 보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ㅋ 아무튼 장볼때 미처 깜빡하고 사지 못한 주류와 장작을 구매해서 왔습니다.

여기는 여름에 오면 좋을 것 같은 수영장! 이용시간은 10시~12시, 13시~18시까지네요. 
미끄럼틀과 폭포가 있어서 여름에 참 재밌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곳은 아이들이 좋아라 하는 방방(트램폴린) 입니다. 모기장 같은 재질의 천으로 사방을 막아두셔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해두셨어요. 바람도 막아주니 일석 이조!

그리고 이곳은 트램폴린 뒷편의 공놀이를 할 수 있는 인조잔디공간입니다.

마지막으로 화장실 건물의 옆인데 여긴 공사가 한창이었어요. 아무래도 지금 포스팅을 하는 시점은 반년뒤라 지금쯤은 완성이 되어 있을 법한 실내 놀이터!

여름에 꼭 와봐야지 와봐야지 했는데.. 다음 캠핑은 여기입니다!

그렇게 2시간 동안 텐트를 전부 설치하고...
동생네는 에어텐트라 30분만에 전부 설치를 해버리네요. 하아... 으아!!!!

그리고 이번에 처음 게시한 첫 화로!

오늘 밤은 제대로 불멍할 수 있겠어요. 겨울이라 장작 2망으로도 힘들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저녁식사로는 토마호크와 그리들 바베큐!!!
그리고 동생네가 준비해온 제천의 의림지 막걸리와 등갈비까지!

이게 바로 캠핑의 묘미아니겠습니까!!! 힘들게 탠트 치고나서 한잔하는 이맛!
버터에 구워먹는 등갈비는.. 캬... 잊을 수 없

밤에 캠핑장 본관 건물을 보니 아래와 같이 불도 들어오네요.
사이트 사이사이에 있는 나무들은 벚꽃나무라 하니 봄에 와도 장관일 것 같고... 여름에 와도 그늘이 참 많을 것같아요.

다음에도 오고 싶은 캠핑장입니다. 그럼 이만 포스팅 줄이도록 할게요! 다음에 또 좋은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

마무리

혹시나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신 분은 댓글 남겨주시면 확인되는데로 답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본문에 추가 또는 수정할 내용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하단의 ♡(공감) 체크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_ _)